환전 애매한 '해외 동전'으로 토니로마스에서 외식을~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9.04 16: 05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 때 쓰고 남은 해외 동전이 서랍이나 지갑 속에 굴러다니는 경험을 한다. 다시 환전하기도 애매하고, 쓸 곳도 없는 골칫덩이인 해외 동전으로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립하우스 토니로마스(www.tonyromas.co.kr)는 휴가철 쓰고 남은 해외 동전으로 토니로마스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메뉴 바우처 교환 이벤트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토니로마스 측은 "낭비되는 해외 동전을 모으고, 휴가지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금액에 상관없이 해외 동전을 가져오면, 쉬림프 썬드라이드 토마토 파스타 혹은 핫페퍼 씨푸드 라이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메뉴 바우처를 증정한다. 제공된 바우처는 10월 말까지 토니로마스 매장 재방문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모인 해외동전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 성금으로 전달된다. 썬앳푸드 임직원들은 6일 경기도 파주지역을 중심으로 태풍에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돕는 등의 피해복구지원을 할 예정이다.
썬앳푸드 영업마케팅팀 원정훈 부장은 “지난 태풍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해외동전을 성금으로 전달하고, 직접 피해 현장에 나가 복구작업을 도울 계획”이라며 “참여 금액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뜻 깊은 일에 사용되는 만큼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el@osen.co.kr
토니로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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