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뱀파이어 검사2’에 출연하는 일본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멘붕(멘탈 붕괴)’이라는 신조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요시타카 유리코는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상암에서 진행된 OCN ‘뱀파이어 검사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촬영을 진행하며 알게 된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에 “오빠, 언니, 수고하셨습니다” 등을 언급했으며 이어 “멘붕”이라고 깜찍한 목소리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는 “일본어 자막이 들어간 ‘뱀파이어 검사’를 봤다”며 “열중해서 4~5시간을 볼 정도로 속도감이 좋았고 재미도 있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 드라마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는 그는 “출연진이 참 따뜻하게 대해줘 현장 분위기가 좋다. 동료들이 무언가 아는 일본어를 찾아서 말을 걸어 준다거나 영어로 같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떤 형태로든 다가서는 모습 보여줘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뱀파이어 검사2’는 어느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요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이 출연하며 이경영, 요시타카 유리코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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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