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경영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상암에서 진행된 OCN ‘뱀파이어 검사2’ 제작발표회에서 “어색하지 않게 배려해 준 후배 연기자들한테 고맙다. 특히 이영아 씨가 잘해준다”고 인사했다.
공백기를 가졌던 이경영은 “뱀파이어가 저에게 시간적으로나 운명적으로 맞았다고 생각한다. 저는 3일 전 일도 기억을 못한다. 3일 후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예측하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며 “현장 다니는 게 소풍가듯 즐겁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경영은 ‘뱀파이어 검사2’로 지난 2009년 출연한 2부작 드라마 ‘거위의 꿈’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뱀파이어 검사2’는 어느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요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이 출연하며 이경영, 요시타카 유리코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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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