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2연패...'마왕' 임재덕, 스타리그 탈락 위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04 21: 01

GSL 정규투어 첫 3회 우승에 빛나는 스타크2 네임드 '마왕' 임재덕(30, LG IM)이 스타리그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난 달 28일 정명훈(SK텔레콤)에게 스타리그 첫 패배를 당하면서 스타크2 최강 저그의 자존심을 구겼던 임재덕은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김성현과 16강 두번째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스타리그 2패째를 기록, 자력 8강 진출이 좌절되며 사실상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경기 전 분위기만 해도 임재덕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막상 뚜겅을 열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일방적으로 몰리면서 완패로 무릎을 꿇었다.

첫 상대였던 정명훈과 이날 상대인 김성현 경기까지 모두 패하면서 임재덕의 스타리그 8강 진출은 상당히 어려워졌다. 남은 3차전은 당연히 승리를 해야 하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해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스타크2로 전환한 스타리그 진출 이후 최고령 로열로더에 도전하겠다 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던 임재덕은 쉽게 시작할 거라고 예상했던 KeSPA 선수들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고, 남감한 상황으로 몰렸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3회차
1경기 허영무(프로토스, 5시) 이정훈(테란, 11시) 승
2경기 임재덕(저그, 11시) 김성현(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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