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주전 마무리 김사율(32)이 시즌 30세이브 째를 따냈다.
김사율은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30세이브 째를 거둔 김사율은 두산 프록터·삼성 오승환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은 첫 타자 최훈락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상훈에 중전안타를 허용, 잠시 불안감을 주기도 했으나 이준호를 투수 병살타 아웃으로 처리,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김사율은 이날 30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4년 박동희(최종 31세이브) 이후 롯데에서 18년 만에 30세이브를 넘긴 선수가 됐다. 김사율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롯데는 KIA를 잡아내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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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