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04 22: 29

  LG 김기태 감독이 삼성전 5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LG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 시즌 16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LG는 신재웅이 스플리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위기 순간을 넘겼다. 신재웅은 총 87개의 투구수로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양영동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7승(60패 4무)을 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LG는 5일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44패(64승 2무)째를 당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8회 승부처때 번트 실패가 아쉬웠다. 상대 양영동 선수의 파인 플레이는 칭찬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5일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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