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속 황정음이 할아버지 장용의 건강 악화로 병원 경영을 맡게 될까.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7회에서 박금녀(선우용여 분)는 세중병원 경영을 손녀 강재인(황정음 분)에게 맡기려고 했다.
병원 이사장 강대제(장용 분)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을 찾지 못하자 대제의 동생들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경영권을 금녀로부터 빼앗으려고 했다. 대제와 금녀는 대제가 쓰러지던 날 이혼 소송을 마쳤다.

결국 금녀는 대제의 동생들의 압박에 손녀 재인에게 병원 경영을 제안했다. 재인은 “나 이제 28살이다. 연습 삼아 병원을 운영하기에는 진검이다. 목검이 아니라...”라고 난색을 표했다.
금녀는 “38살이면 쉬웠을까. 48살이면 두려움 없었을까. 좋은 타이밍 따로 있을까”라고 재인을 설득했고 재인은 “생각해보겠다”고 한발짝 물러났다. 금녀는 “내일 모레가 이사회”라고 재인에게 이틀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음을 말했고 재인은 남은 기간 동안 경영을 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날 세중병원 사람들은 재인이 이사장 대제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과 부러움에 휩싸였다. 외과과장과 레지던트들은 그동안 재인에게 실수한 것이 없는지 걱정하는 한편 재인에게 갑자기 친절하게 행동을 했다.
특히 타과 레지던트들은 평소 잘 내려오지 않던 응급실에 재인의 말 한마디에 한번에 내려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와 인턴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재인은 응급실에서 타과 레지던트들을 부르는 일을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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