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덕, 강동현 꺾고 코드S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04 23: 07

그에게 네팔렘의 버프는 통하지 않았다. 깔끔한 외모같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팀리퀴드 송현덕이 김동원 강동현을 연파하고 GSL 코드S 16강에 안착했다.
송현덕은 4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4 코드S 32강 B조 경기에서 김동원과 강동현을 각각 2-1, 2-0으로 제압하며 첫 관문인 32강을 무사통과했다. 이로써 송현덕은 개인통산 두 번째로 코드S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해외무대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지만 GSL을 포함한 국내 무대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송현덕은 이날 경기력은 해외무대를 호령하던 경기력 그 자체였다.

빠른 압박과 의료선 위주의 현란한 견제를 주무기로 내세운 김동원에게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빠른 거신 압박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그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서 암흑기사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며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첫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탄 송현덕은 '네팔렘 저그' 강동현을 상대로 대 저그전 힘싸움의 정수를 보이며 2-0 완승, B조서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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