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불화설로 인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 포르투갈)에 대해 팀 동료인 알바로 아르벨로아(29, 스페인)가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아르벨로아가 "호나우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스페인 국가대표에 소집된 아르벨로아는 훈련장인 라스 로사스에서 호나우두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아르벨로아는 "호나우두는 현재 자신이 최고의 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은퇴할 때까지 이 곳에서 뛰고 싶어하고 팬들 역시 그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나우두를 '완벽한 아이돌(Absolute Idol)'이라고 표현한 아르벨로아는 "우리는 그를 지지하고 도와줄 것이다. 팬들이 그의 인터뷰에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호나우두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호나우두를 감쌌다.
호나우두는 지난 그라나다전에서 득점을 하고도 세레머니 없이 침울한 모습을 보인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페셔널적인 문제가 있다"고 발언하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한술 더 떠 호나우두가 팀내 불화로 인해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뒤숭숭한 상황.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팀 동료 마르셀루와 논쟁을 벌였다는 이야기부터 연봉에 대한 불만까지 다양한 이유가 제기됐으나 호나우두는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아르벨로아는 "호나우두는 항상 상을 원하고 야망이 있는 선수다. 그 야망이 호나우두를 최고로 만들었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다.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호나우두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발롱도르 문제로 호나우두와 마르셀루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의견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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