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축구 선수가 득점을 기록한 후 숨져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유럽 각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스웨덴 'TT통신'을 인용, 스웨덴 4부리그 피테오 IF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브란스트롬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브란스트롬은 지난 1일 우메달렌과의 경기에 나서 전반 4분 골망을 흔든 후 곧 쓰러졌다. 바로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구단은 브란스트롬이 병원 후송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장마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브란스트롬은 쓰러질 당시 주위에 아무도 없었으며 뒷걸음질을 하고 있었다. 올 시즌 초 훈련 중 넘어지긴 했으나 테스트에서 그 어떤 건강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한편 각 언론들은 브란스트롬이 아내와 2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가장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지난 3월 파브리스 무암바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최근 은퇴한 사실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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