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집에서 케이블방송 MBC뮤직을 보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몰점에서 열린 MBC뮤직 새 토크쇼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우린 한이 많아서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열심히 할테니 제발 채널만 한군데로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하하는 "오늘 트위터를 보니까 우리 방송이 채널번호 200번대라고 하더라"라면서 "(송)준근이는 돈을 덜내서 MBC뮤직이 유료채널이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하하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송준근은 웃음을 터뜨렸다.

송준근은 하하의 폭로에 "첫 방송을 보려고 하니까 유료 채널이더라"라면서 "그래서 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밤 12시에서 3시까지는 가입이 안된다고 해서 못 봤다. 꼭 가입해서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하하는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고 있는 '주간 아이돌'에 대해 "'주간 아이돌'은 아이돌 어깨에 기대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우린 기대지 않고 우리 힘으로만 방송을 한다"고 말했다. '주간 아이돌'은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 중인 정형돈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하극상'은 성인이 고민하는 주제를 풀어놓는 파격적인 토크쇼로 하하, 프리스타일 미노, 부가킹즈 주비트레인, 송준근, 박근식이 MC를 맡았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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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