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데이비 존슨 감독과 단독으로 만났다.
존슨 감독은 5일(한국시간)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와 만나 이틀 전 스트라스버그를 올 시즌 2경기만 더 등판시키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존슨 감독은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며 후회가 없음을 내비쳤다.

스트라스그는 15승 6패 평균자책점 2.94 탈삼진 195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셔널스는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구단 창단 이 후 첫 포스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2년 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한 스트라스버그의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구단은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존슨 감독은 “이번 기회가 그에게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팀은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가 된 팀이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을 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 볼넷 1개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내셔널스는 작년 시즌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복귀한 조던 지머맨 또한 161⅓이닝까지만 소화하게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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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