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라디오 진행 도중 '눈물 펑펑'..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9.05 16: 52

가수 김창렬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김창렬은 지난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속 코너 '여자의 일기'에서 26살에 결혼식을 앞두고 유방암 진단을 받아 투병생활을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4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다행히 완치가 됐고 그 기간 내내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남자친구에게 직접 프러포즈를 하고 싶어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내용이 소개되자 코너 게스트인 제이레빗은 물론이고, DJ인 김창렬까지 눈물을 참지 못해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또 사연 소개 후 두 주인공이 '올드스쿨'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서로에게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한 김창렬이 "11월 결혼식 때 축가를 해주겠다"고 방송에서 약속하자 방송을 들은 DJ DOC 멤버 이하늘이 팀 전체가 가서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문자를 보내, DJ DOC가 주인공의 결혼식에 축가를 맡아주기로 했다.
이후 다른 코너에 출연한 게스트 바비킴 역시 "오는 길에 사연을 들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방송 중 두 사람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올드스쿨 청취자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보내왔는데 그 중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사비나킴은 드레스를, 김성 작가는 웨딩 촬영을 제공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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