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언더랩퍼로 출발한 지드래곤의 고향은 역시 정통 힙합이 지드래곤이 3년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선보이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크래용'은 강렬한 힙합 장르인 것으로 밝혀졌다.
YG의 한 관계자는 5일 "오는 15일 발표될 '크래용'은 가장 최신 스타일의 힙합 스타일 노래로, 지드래곤이 자신의 랩퍼 기량을 마음껏 드러낸 작품"이라고 솔로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크래용’ 은 미쳤다는 뜻의 크레이지(CRAZY)와 지드래곤(G-DRAGON)을 더한 합성어로 과연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팬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결국 '크래용'은 힙합에 미쳐있는 지드래곤의 열정을 비트와 가사에 그대로 놓여넣은 노래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이틀 곡은 YG의 대표적인 프로듀서인 TEDDY와 지드래곤이 함께 공동으로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7곡이 수록되는 이번 컴백 앨범에서 지드래곤은 모든 곡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YG의 새 걸그룹 멤버들을 포함해 자우림 김윤아, 넬, 타블로,와 실력파 언더랩퍼 도끼 등의 화려한 피쳐링이 곁들여진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부터 '크래용'의 뮤직 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는 것이 YG측의 전언이다. 감독은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를 연출한 서현승 감독으로 YG가 총력을 기울려 제작한 뮤비여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 감독은 이번 새 앨범의 첫 공개 뮤비 '원 오브 카인드' 뮤비도 맡아서 출중한 솜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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