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SBS 새 예능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9.05 17: 39

방송인 강호동의 예능 복귀를 두고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SBS에서 새로 준비하는 예능프로그램도 '강호동 복귀작'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SBS 예능국 고위관계자는 5일 오후 OSEN에 "SBS가 새로 준비하는 프로그램 제작이 무산됐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라며 "현재 기획 준비 단계에 있으며 강호동에게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강호동도 이에 대해 승낙도 거절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호동의 복귀 시기 자체가 미지수다. 강호동이 '스타킹'으로의 컴백을 원한다면 고려해보겠지만, 아직 본인이 어떤 답도 주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서 "적어도 10~11월경이 돼야 강호동의 복귀작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킹' 제작진 관계자 역시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호동과 복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강호동이 '스타킹'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강호동 복귀 자체도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복귀 시기 자체가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호동이 잠정 은퇴 전 자신이 진행했던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위주로 복귀할 계획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라며 "타 방송사도 마찬가지로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 예능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강호동의 복귀작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강호동이 잠정 은퇴 전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위주로만 컴백을 고려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탈세 혐의에 연루돼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 '스타킹'을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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