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 주원 향한 복수의 칼 간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05 22: 53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박기웅이 천호진의 죽음에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5일 오후 방송된 ‘각시탈’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의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각시탈에 의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형 기무라 켄지(박주형 분)에 이어 아버지까지 잃은 기무라 슌지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누지 못했다. 그는 기무라 타로의 영정 앞에서 ‘제 손으로 아버지 앞에 놈의 목을 반드시 가져다 놓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상을 치른 기무라 슌지는 각시탈을 잡아 들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송 기자와 각시탈을 연결해준 것으로 추측되는 클럽 엔젤의 마담이자 경영자 타샤(지서윤 분)을 잡아와 고문에 들어갔다.
만세무장봉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동진의 계획들이 진행되는 한편 기무라 슌지의 복수심은 극도로 강해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각시탈과 각시탈에게 가족과 사랑하는 여자를 모두 빼앗긴 기무라 슌지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
한편 '각시탈'은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독립군의 활약을 그린 '각시탈'은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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