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서 한국과 상대했던 잉글랜드의 라이언 버트란드(23)가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트란드가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단일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나섰던 버트란드는 몰도바-우크라이나와 펼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 버트란드는 지난달 이탈리아와 친선 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05년 7월 길링엄으로부터 첼시로 이적한 이래 임대 신분으로 2010~2011 시즌까지 챔피언십 무대서 경험을 쌓았던 버트란드는 2011년 4월 버밍엄전을 통해 첼시 선수로서는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시즌 애슐리 콜의 백업 선수로 총 11경기에 출전했던 버트란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서 깜짝 선발 출전하며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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