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0라운드가 끝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는 가운데 스플릿 라운드 아래에서 각각 어떤 팀들이 유리하고 불리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전북과 성남 그룹 내 상대 전적 유리
올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그룹A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은 전북이다. 전북은 그룹A 팀들을 상대로 7승 5무 2패 승점 26점을 기록했으며 서울이 5승 6무 3패 승점 21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부산은 2승 7무 5패 승률 13점에 그쳤으며, 8위 경남 역시 같은 그룹A를 상대로 승점 16점에 그쳤다.

경남은 팀이 기록한 12승 중 5승을 기록하여 전체 승 중 41.7%를 그룹A를 상대로 기록하였는데, 이 기록은 그룹A 소속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8위인 경남이 자신보다 상위 순위인 그룹A를 상대로 한 승점으로는 아주 높은 편이다. 반면 부산은 30라운드까지 기록한 12승 중 16.&%인 단 2승만을 그룹A를 상대로 기록했다. 제주는 30라운드까지 기록한 9패중 그룹A 소속팀을 상대로는 1/3인 3패만을 기록한 반면, 수원은 7패 중 6패를 그룹A 소속팀을 상대로 기록하였다.
그룹B에서는 성남이 8승 4무 2패로 최다 승점인 28점을 기록했다. 이는 30라운드까지 성남이 기록한 전체 승점의 75.7%, 전체 승리의 80%에 달하는 비율이다. 또한 성남은 그룹B 의 상대팀에게는 전체 13패중 15.4%인 단 2패만을 당했다.
반면 상주는 3승 4무 7패 승점 13점만을 기록했다. 그룹 B팀중 유일하게 전체 승점 중 그룹B에서 얻은 승점이 50% 미만이다. 3승과 7패는 각각 그룹B 상대 최소승과 최다패. 대전은 팀 전체 득점의 69.2%인 18득점을 같은 그룹B 팀을 상대로 기록했지만 팀 전체 실점인 43.5%인 20실점을 그룹B를 상대로 기록하고 있다.
▷ 그룹 내 물고 물리는 역학관계
올 시즌 그룹 내 상대전적을 보면 구단별 역학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30라운드까지 각각 두 번씩 경기를 치루었고, 스플릿 라운드에서 2번씩 더 맞붙게 되어 총 4번을 만나게 되는 올 시즌 특성상, 이 상대전적이 끝까지 유지되어 최종 성적에 영향을 끼칠지, 아니면 뒤집어질지도 관심사이다.
그룹A에서는 전북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전북은 수원과 경남에게 각각 2승, 제주와 울산에겐 각각 1승 1무를 거두었다. 하지만 전북은 서울에게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은 수원에게 2패를 기록하였다. 그밖에 제주는 전북에 약하나 수원, 부산에 강한 모습을, 서울은 수원에 약하나 전북, 경남, 부산에 강한 모습을, 수원은 전북과 제주에 약하나 부산, 서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전북과 서울에 각각 2전 전패를 기록하였으며, 부산 역시 같은 그룹의 제주와 수원, 서울에게 1무 1패로 부진했다.
그룹B는 전체적으로 그룹A보다 훨씬 복잡하게 서로 물고 물리고 있지만 유독 성남이 독보적인 보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팀 승점 중 3/4(37점 중 28점. 75.7%)를 그룹B에서 얻어 낸 성남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하나도 없이 상주와 인천, 전남, 광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주는 광주, 대구, 성남, 전남, 대전 등 그룹 B 내의 거의 모든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강원에게만은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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