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세남으로 떠오른 조셉 고든 래빗과 제레미 레너의 스크린 대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셉 고든 래빗 주연 영화 '루퍼'와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제레미 레너 주연 '본 레거시'가 국내 극장가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대결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새로운 흥행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조셉 고든 래빗과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어벤져스'를 통해 액션스타로 등극한 제레미 레너는 최근 대작들에 연이어 출연, 파워풀한 액션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 대세남의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

먼저 '500일의 썸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을 통해 국내에서 '조토끼', '조고래' 라는 호칭까지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셉 고든 래빗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작 '루퍼'를 통해 미래형 킬러 조를 연기한다.
'루퍼'는 2044년을 배경으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킬러 조가 미래에서 온 자신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극 중 조셉 고든 래빗은 살아남기 위해 미래의 자신을 죽여야 하는 현재의 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냉정한 킬러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동일 인물을 연기하는 브루스 윌리스와 흡사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분장을 시도하는 등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새로운 블록버스터 액션 스타로 등극한 제레미 레너가 '본 레거시'로 팬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어벤져스' 등 대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새로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제레미 레너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억을 잃은 남자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완벽히 연기하며 절도 있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기존의 '본'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맷 데이먼만의 매력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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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본 레거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