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정치풍자를 강화한다.
8일 베일을 벗는 ‘SNL코리아’는 첫 생방송에서 정치권 소식들을 재치있게 풍자한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지난 7월 시즌2 종영 이후 2개월여 있었던 굵직한 정치 이슈들을 비틀어 통쾌한 웃음을 자아내겠다는 각오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영국 BBC의 아동대상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정치버전으로 패러디한 VCR콩트로 ‘SNL코리아’의 유일한 고정코너인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바 있는 코너 속의 코너다.

제작진은 이번 ‘SNL코리아’ 정규편성을 맞아 ‘여의도 텔레토비’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현 정치권의 동향과 이슈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짚어내겠다는 각오다.
또한 장진 감독이 진행하는 ‘위켄드 업데이트’도 날카로운 풍자의 재미를 더해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이슈들에 촌철살인 입담과 풍자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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