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좌완 앤디 밴 헤켄이 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헤켄은 22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13승을 올린 브랜든 나이트와 함께 선발진 효자 노릇을 확실히 해내고 있다. 시범경기 때만해도 유력한 퇴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헤켄은 개막 후 포심 구속 증가와 함께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이 빛을 발하며 공략이 어려운 투수로 자리잡았다.
두산을 상대로 헤켄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특히 옆구리 근육통 후 복귀전인 8월 16일 목동 두산전에서 7.2이닝 3피안타 무실점 선발승을 따내며 두산의 상승세를 끊었던 바 있다. 승리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이날 헤켄이 10승을 거두면 히어로즈는 창단 후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 수 승수를 올린 외국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다.

두산은 우완 선발 노경은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노경은은 올 시즌 37경기 7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계투로 출발해 선발로 오히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노경은의 올 시즌 선발 성적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21로 뛰어나다.
노경은도 넥센을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5로 호투했던 바 있다. 그러나 상대 투수가 만만치 않다. 두산도 아직 4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노경은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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