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공)가 패럴림픽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스토리우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패럴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T42-46(절단 및 기타장애) 결승전서 41초78로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아공 육상 400m 계주 대표팀의 4명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통과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 200m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기점으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100m, 200m,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본인의 5번째 금메달이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앞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결승서도 11초18의 개인 시즌 최고 기록으로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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