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주연 '동창생', 감독 하차.."의견 차 있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6 15: 18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생'의 박신우 감독이 영화에 대한 의견차이 등으로 영화에서 하차했다.
'동창생'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신우 감독이 '동창생'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신우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갈등이 있어서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 결국 헤어지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새로운 감독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며 "감독 하차로 촬영이 중단된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은 태풍 등 외부적 요인 때문에 잠시 중단돼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백야행'의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알린 탑을 비롯해 배우 한예리, 김유정 등이 캐스팅돼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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