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제작진 사칭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런닝맨' 측이 사칭범을 경찰에 신고했다.
'런닝맨' 조효진 PD는 6일 오후 OSEN에 "어젯밤에 지인으로부터 '런닝맨' 제작진 사칭에 대해 처음 들어서 그날 밤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라도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연출진, 출연진의 SNS를 통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사항도 올렸다"고 말했다.

조 PD는 "'런닝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전에 공지를 하지 않고, 촬영 현장에서 시민들을 섭외할 일도 없다"며 "시청자들도 이를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5일 '런닝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런닝맨 팬 여러분. 지난주에는 파주, 이번 주에는 김포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사칭한 차량과 일당들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절대 저희는 미리 촬영지를 공지하거나, 전단지를 돌리거나, 예고하지 않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유의바랍니다"라는 멘션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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