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자신의 변함없는 미모유지 비결은 피나는 노력이라고 밝히며 “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말 여배우가 출산 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물론 부모님께서 여드름성 피부를 물려받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한데 여자가 서른이 넘어가고 출산하고, 아이 둘을 낳으면 정말 많이 달라진다”면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나름대로 자기 관리를 열심히 했다. 20대 초반부터 열심히 챙겼다”면서 “아이크림을 출산 때 빼고 계속 발라왔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박주미는 ‘대왕의 꿈’에서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어진 성품과 현숙한 총명함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신망과 사랑을 받은 신라 최초의 여성 군주, 선덕여왕을 연기하며 외유내강 매력을 뽐낸다.
그는 "여배우이기 때문에 얼굴 컨디션이 중요한데, 경주에 가는 시간만 6시간이다. 피곤한게 사실"이라면서 "지금 머리도 여왕이 되기 전이기 때문에 올린 머리가 아니라 버티고 있는데 참 애로사항이 많다. 하지만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대왕의 꿈’은 앞서 방송된 KBS 1TV 드라마 '근초고왕', '광개토태왕'으로 백제와 고구려를 그린 데 이어 신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KBS의 의도가 담겨있다. 배우 최수종과 '명성황후', '천추태후' 연출의 신창석 PD, '여인천하', '왕과 나'를 쓴 유동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9월 8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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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