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2016년까지 매년 1억 원 이상 후원 받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6 20: 20

 2012 런던올림픽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양학선(20, 한국체대)이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까지 의약스포츠봉사회 스포츠닥터스로부터 매년 1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의약스포츠봉사회 스포츠닥터스는 6일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식적인 발대식을 갖고 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의 후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학선을 비롯해 이사장인 한국마이팜제약 허준영 회장 등 스포츠와 연예, 정재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닥터스는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까지 양학선에게 4년 동안 매년 1억 원 이상의 훈련비와 더불어 운동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태반영양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는 의료인 100여명과 양정모 김원기 황영조 이봉주 심권호 김영호 여홍철 등 스포츠인 100여명 및 연예계 스타들,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후원회가 힘을 합쳐 설립한 단체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도움이 필요한 스포츠 유망주 및 의료혜택의 불모지에 있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의약품 등 지원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스포츠닥터스의 첫 활동인 양학선 후원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한국 최초로 체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을 응원하고자 열리게 됐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하게 되는 양학선은 이날 인터뷰서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세계대회도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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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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