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종방연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절정의 입담을 뽐냈다.
유준상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종방연에서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는 김남주, 이희준, 윤여정, 장용, 김상호, 심이영, 김원준 등 출연진과 박지은 작가, 김형석 PD를 비롯한 스태프, KBS 김인규 사장, 전용길 콘텐츠본부장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넝굴당’의 성공을 축하했다.
유준상은 “오늘 사회를 맡은 유준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번 주말 ‘넝굴당’이 막을 내리는데 비가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가 오면 목표 시청률 50%를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쾌하게 종방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청산유수의 말발로 진행감각을 뽐낸 유준상은 내빈을 소개하며 극중 자신의 친부모인장용과 윤여정을 “어머니, 아버지가 자리해 주셨다”고 말해 약 7개월의 시간동안 가족처럼 지낸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규 사장이 ‘넝굴당’의 성공을 축하하며 금일봉을 김형석 PD에게 전달했을 때 유준상은 “바로 확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극중 자신의 부인 김남주를 소개하며 “오늘이 이렇게 부르는 마지막 날이다. 자기야~”라고 김남주를 소개해 많은 이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연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소개한 유준상은 그간 뒤에서 열심히 일한 스태프들에게도 친근감을 표시하며 수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모든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넝굴당’은 가족간의 사랑과 다양한 사회문제에 무한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시청률이 탄력을 받아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넝굴당’은 40.9%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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