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이본, 황신혜 애정에도 '밉상행동'.."사람은 안 변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6 20: 47

배우 이본이 황신혜의 애정어린 행동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밉상행동을 보여 결국 황신혜를 체념케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기러기 엄마 우본(이본 분)이 생일을 맞아 외로움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본은 엄마인 일란(선우용여 분)과 조카 지윤(박지윤 분)에게 생일선물을 주며 자신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또한 언니 우신혜(황신혜 분)의 집에서 반찬을 가져가며 자신을 말리는 신혜에게 심통을 부리는 것으로도 생일을 알렸다.

외국에 있는 남편마저 자신의 생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자 본은 홀로 술을 마시며 외로움을 달랬고 일란에게 본이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는 것을 전해들은 신혜는 그제서야 본의 생일을 눈치, 본이 홀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술집을 찾아갔다.
이후 신혜는 본에게 "생일 축하한다. 그래서 그렇게 심통 부렸던 거냐. 정말 변한게 하나도 없다"며 "그래도 어른이 다 됐네. 자기 식구들 챙길 줄도 알고 희생할 줄도 알고"라며 앞으로의 행동에 변화가 있기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충고했다.
그러나 본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일란과 신혜가 있는 앞에서 신혜의 가족 험담하기를 멈추지 않았고 그런 본의 모습을 본 신혜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되뇌이며 결국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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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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