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KBS에 와서 첫 작품인데 잘 돼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종방연에 참석해 유준상의 소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 자리에는 유준상, 이희준, 윤여정, 장용, 김상호, 심이영, 김원준 등 출연진과 박지은 작가, 김형석 PD를 비롯한 스태프, KBS 김인규 사장, 전용길 콘텐츠본부장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넝굴당’의 성공을 축하했다.
이날 종방연 사회를 맡은 유준상이 “오늘이 이렇게 부르는 마지막 날이다. 자기야~”라고 부르자 김남주는 “자기야 이건 아니지”라면서 수줍게 등장했다.

그는 “KBS에 와서 첫 작품인데 잘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강부자 선생님이 이 자리에 안계시지만 어른들 모시고 한 10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 걱정했다. 하지만 너무나 잘 챙겨주시고 가족같이 지냈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주는 연기 호흡을 맞춘 극중 남편 유준상에게는 “자기야 고마웠어”라고 정감있게 애정 표현을 했고, 그밖에 특정 스태프의 이름을 부르며 애정 섞인 얘기를 건네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남주는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써주셨다”고 공을 돌렸고 “국민드라마를 언제 또 할지 모르겠지만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모든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이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넝굴당’은 가족간의 사랑과 다양한 사회문제에 무한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시청률이 탄력을 받아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넝굴당’은 40.9%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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