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노경은이 경기를 지배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9.06 21: 36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대기만성 유망주 노경은(28)의 데뷔 첫 완봉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넥센전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올린 선발 노경은의 활약과 최준석의 선제 결승타 등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7승 2무 52패(4위, 6일 현재)를 기록하며 4강 경쟁에서 또 한 발 앞서나갔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노경은이 완전히 지배한 경기다. 호투가 타자들의 집중력을 높였고 완투로 계투 요원을 쉬게 한 점도 고무적이다”라며 빼어난 활약을 펼친 노경은의 활약상을 높이 샀다.

반면 김시진 넥센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아쉽다. 내일(7일) 경기가 끝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며 배수진을 쳤다. 양 팀은 7일 경기 선발로 각각 김선우(두산)와 브랜든 나이트(넥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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