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마지막회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각시탈' 제작진은 6일 방송된 '각시탈' 초반,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족에 대한 애도와 후속 조치 미흡에 대한 사과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내보냈다.
제작진은 "KBS 드라마 '각시탈' 제작과 관련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故 박희석 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로 가장을 잃은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사고 관계자들의 후속 처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각시탈' 제작진은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각시탈'은 지난 4월,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논으로 전복, 보조출연자 박 씨가 사망하고 30여 명의 승객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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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