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선수로는 최초로 GSL 코드S 16강에 올라간 SK텔레콤 정윤종은 "사실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왔다. 준비도 부족했는데 16강에 올라가서 굉장히 기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데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KeSPA 소속 선수 중 스타크2 최고수로 평가받고 있는 정윤종은 이번 '핫식스 GSL 2012 시즌4' 코드S를 이제동(8게임단)과 함께 후원사 시드 자격으로 참가했다. 시즌 막판까지 SK텔레콤의 전력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팀의 PS진출을 견인한 주역답게 GSL 코드S에서 그 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정윤종은 첫 경험한 코드S 무대에 대해 "모두들 굉장히 실력이 좋았다.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다. 대회를 하면서 경기 숫자가 많아서 힘든 면이 있었다. 체력적인 안배도 앞으로는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면서 "스타리그는 단판으로 승패가 판가름이 나지만 여기 다전제 방식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가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스타크2 실력 비결에 대해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깐 실력도 늘고 나만의 스타일도 생겼다. VOD를 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좋은 점은 흡수하려고 노력한다"며 실력은 늘은 비결은 꾸준함 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7일 CJ와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되는 정윤종은 "3일 연속 경기가 있다. 우선 개인리그는 다 이겼기 때문에 프로리그에서도 이겨야 한다. 돌아가서 준비를 해야 하지만 스타1, 스타2 모두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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