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의 종영으로 최저시청률을 경신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이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노린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8회는 전국 기준 10.9%를 기록, 지난 5일 방송된 7회(11.7%)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15일 첫 방송에서 13.3%로 출발한 ‘아랑사또전’은 경쟁작 KBS 2TV ‘각시탈’이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22.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까닭에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졌다.

시청률은 첫 방송보다 떨어졌지만 ‘아랑사또전’은 오히려 막강한 경쟁작인 ‘각시탈’이 종영함으로써 수목드라마 1위를 노리는 상황이 됐다. ‘각시탈’ 후속인 ‘차칸남자’ 역시 기대작으로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아랑사또전’이 그동안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떨어지는 상태였기 때문에 시청률 반등이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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