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특집 예능 프로그램 ‘정글러브’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좀처럼 저조한 시청률에서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정글러브’ 4회는 전국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달 30일 방송된 3회(3.1%)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16일 첫 방송과 23일 2회에서 3%를 기록한 ‘정글러브’는 지난 달 30일 3회에서 3.1%를 보이면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방송 4회 만에 2%대로 떨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정글러브’는 일반인 출연자가 무인도에서 함께 생활한 후 문명에 돌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짝짓기 프로그램. 5회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4회에서 출연자들이 그동안의 고생을 끝내고 문명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제 종영을 앞둔 이 프로그램이 이대로 저조한 시청률로 빛을 보지 못할지 방송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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