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버트 마이어(54)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감독이 가정사를 이유로 특별 휴가를 받고 팀을 떠난 차두리(32)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이어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익스프레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사적인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며 "무기한 휴가를 줬지만 아마 일주일 안에 복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셀틱에서 뒤셀도르프로 새롭게 둥지를 튼 차두리는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포함해 2경기 동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특별 휴가를 받아 귀국해 궁금증을 남겼다.

이에 빌트 등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차두리의 부인이 독일에서의 생활을 원치 않아 지난 5일까지 특별 휴가를 얻어 팀을 떠났다고 보도하며 뒤셀도르프와의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마이어 감독은 아직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은 차두리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명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두둔한 뒤 "그가 언젠가는 뒤셀도로프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차두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연봉 35만 유로(약 5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뒤셀도르프와 201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차두리가 문제의 매듭을 짓고 팀에 무난히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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