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20, 한국체대)이 '201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다.
양학선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연마해 세계 정상에 오르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한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딱 4초간 선보인 신의 기술 '양학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양학선은 금메달을 목에 건 후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뷰서 "매일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훈련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부모님을 떠올리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고 고백해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소비자평가단 윤현욱 씨(27세, 인천시 남동구)는 "조그만 키에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매트 위에서 수없이 땀과 눈물을 닦았을 그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12년은 양학선 선수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어 현장투표에서 올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양학선은 오는 20일 오후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외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SBS 예능프로 '힐링캠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도 특별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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