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에이블(ABLE)이 새 멤버를 영입하고 4인조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주호와 철웅 두 멤버로 데뷔해 소울 창법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 받았던 에이블은 이번 새 음반 발매와 함께 성민과 지열 두 명의 젊은 피를 수혈했다.
또한 2인조 시절 알앤비 발라드를 구사했던 것과 달리 이번 4인조 개편과 더불어 댄스와 퍼포먼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남성적인 더티사우스힙합으로 무장해 여타 댄스그룹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팀 개편과 함께 에이블이 내놓은 신곡은 ‘미스테리(Mystery)’로 신예 작곡팀 원펀치가 만들고, 가수 리치가 공동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알 수 없는 연인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가사를 16비트 경쾌한 리듬 안에 담았다.
원펀치는 “최대한 에이블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기 위해 몇 달 동안 수많은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한두 번만 들어도 외워질 수 있는 멜로디와, 오래 들어도 부담 없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칼같은 군무와 멋진 비주얼을 선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에이블은 7일 ‘미스테리’ 음원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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