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퍼'의 주인공 조셉 고든 레빗과 라이언 존슨 감독이 서로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브릭'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감각적인 화면과 스토리 전개로 제2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라이언 존슨 감독이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브릭'에 이어 '루퍼'를 통해 조셉 고든 레빗과 또다시 작품을 함께하는 라이언 존슨 감독은 "10년 전부터 기획해 온 '루퍼'는 2005년 영화 '브릭'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셉 고든 래빗에게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셉 고든 레빗 역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촬영 당시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언 존슨 감독은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영화를 매우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조셉 고든 레빗은 자신이 출연한 '인셉션'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독창적인 비주얼로 표현했고 이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라이언 존슨 감독 역시 그만큼 뛰어난 독창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내가 알고 잇는 감독 중 가장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최초로 제 3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콘셉트와 파격적인 캐스팅을 선보인 SF액션스릴러 '루퍼'는 오는 10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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