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40주년', 다채로운 행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07 10: 37

-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멀라이언 공원에서 환상적인 라이트 쇼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멀라이언(Merlion)이 4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싱가포르에서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약 20여일 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약 3개월 간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깔끔하게 새 단장한 멀라이언을 볼 수 있다.
쇼핑거리로 유명한 오차드로드의 니안시티 (Ngee Ann City) 앞에서는 ‘아버지의 사랑, 국가의 영감 (‘A Father’s Love, A Country’s Inspiration’)’ 이라는 주제로 멀라이언의 초기 모습을 재현하는 설치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멀라이언의 조각가 림 나 셍(Lim Nah Seng)에 대한 짧은 인생스토리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마리나베이 지역에 위치한 멀라이언 공원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멀라이언과 나: 영감을 주는 여정 (‘Merlion & I: An Inspiring Journey)’이란 주제로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빛, 소리 및 불꽃으로 구성된 라이트 쇼는 약 7분간 멀라이언이 싱가포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여정을 선보인다.
9월 15일 마흔 살 생일을 맞이하는 멀라이언은 Mer(바다)+Lion(사자)의 합성어로, Mer(바다)는 고대 싱가포르의 이름으로 어촌마을(sea town- Temasek)를 뜻하는 현지어의 이름에서, Lion(사자)는 싱가포르의 원래 이름인 싱가푸라(Singapura, 산스크리트어로 사자의 도시를 뜻함)에서 유래되었다.
멀라이언은14세기 인도네시아의 상 닐라 우타마 (Sang Nila Utama) 왕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흰 갈기를 가진 사자를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한 상상 속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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