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K텔레콤, 프로리그 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07 10: 58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호로 군림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던 CJ 엔투스. 2008-2009시즌 우승 이후 매 시즌 결승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터줏대감 역할을 도 맡았던 SK텔레콤.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들이 결승 진출을 두고 한 판 맞대결을 펼친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리그가 7일 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전통의 명가 SK텔레콤과 CJ.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8게임단을 2-0으로 제압하며 올라온 SK텔레콤은 준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어둔 상태다.
지난 ‘프로리그 2012 시즌1’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던 CJ는 이번 시즌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CJ는 ‘2008-2009시즌 위너스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CJ로서는 2007년 이후 5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려보게 됐다. 반면 포스트시즌 단골손님 SKT는 이번이 벌써 11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고, 통합 챔피언전을 제외한 결승 진출 경험도 9번이나 된다.
CJ와 SK텔레콤의 시즌 성적은 3번의 대결에서 CJ가 2대 1로 조금 앞서는 모습. 역대 정규시즌 성적은 SK텔레콤이 24대 13으로 크게 앞서고 있고, 포스트시즌 역대 전적에서도 3대 1로 SK텔레콤이 앞서 있어 CJ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또한 양 팀 모두 스타크래프트2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코치를 신규 영입을 한 터라, 후반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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