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신애라, 오정해의 '패션쇼 셀럽 스타일'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9.07 12: 01

잊혀가는 옷감 무명을 소재로 한 디자이너 문광자('드맹' 대표)의 패션쇼 'The Heritage'에 전통을 사랑하는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선행과 남다른 금슬로 유명한 션-정혜영 부부, 배우 신애라, 오정해 등이다. 디자이너 문광자와 각각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친분을 과시한 이들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도 셀러브리티다운 감각을 뽐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한 션-정혜영 부부(가운데)는 세련된 올 블랙 커플룩을 선보였다. 션은 몸에 적당히 피트되는 블랙 슈트와 구두에 은은한 청색 넥타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고, 쇼트 커트 헤어로 보다 도회적으로 변신한 정혜영은 검은 민소매 원피스와 클러치백, 샌들로 흠 잡을 데 없는 올 블랙 룩을 연출했다.

이어 등장한 신애라(왼쪽) 또한 올 블랙 룩으로 슬림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검은 민소매 원피스에 심플한 금 목걸이, 자연스러운 생머리로 품위있는 나들이 패션을 완성했다. 검은색 일색인 옷차림이지만 브라운 백을 들어 무거움을 드러내는 센스도 보였다.
오정해(오른쪽)는 화사한 색채를 통해 특유의 동양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컬러로 자연 염색한 듯한 옷감으로 패턴을 넣은 원피스는 한 벌만 걸쳤는데도 충분히 풍성해 보였다. 다른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 긴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과 단정히 빗어넘긴 헤어스타일만으로도 포토월에서 빛났다.
문광자 디자이너의 브랜드 '드맹' 출범 4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패션쇼에선 웨딩드레스, 정장, 일상복을 총망라한 50여벌의 무명옷이 런웨이에 선보여져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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