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킹스밀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부활샷 시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7 17: 23

신지애(24, 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부활샷의 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킹스밀 리조트의 리버 코스(파71·6천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기록, 일몰 때문에 2개 홀을 마치지 못한 데비 클레어 셰리펠(네덜란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의 악재가 겹치며 최근 대회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한 신지애는 이날 만큼은 쾌조의 샷 감각을 뽀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송민영(23, 신한금융그룹)과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8, 한국명 김초롱)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총 33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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