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밴드가 KBS 2TV ‘밴드서바이벌-탑밴드2’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공개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는 8강 생방송 경연에 진출하기 위한 패자부활전이 치러졌다. 패자부활전에는 예리밴드를 비롯해 네미시스, 해리빅버튼, 넘버원코리안, 내귀에 도청장치가 출전했다.
이날 예리밴드는 하얀 가운을 입고 등장했는데, 공연 도중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던지는 돌발 행동을 보여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예리밴드의 파격적인 의상에 대해 심사위원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패자부활전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한철은 “가사 내용에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와 의상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부활의 정동하는 보컬 예리가 팔에 차고 있던 수갑의 의미에 대해서 질문하는 등 독특한 패션 감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예리밴드가 이렇듯 파격적인 의상을 준비해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지만, 경연 결과는 예측불허다. 그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생방송 경연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오는 8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되는 ‘탑밴드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리밴드는 지난 ‘탑밴드2’ 3차 경연에서 16강전을 앞두고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탈락 이후, 유명 커피업체의 CM송 작업, KBS 2TV 교양 프로그램 ‘청진기’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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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