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2루 두산 이원석이 좌익수 앞 1루타를 날렸을때 넥센 좌익수 문우람이 홈으로 빠른 송구를 해 홈에서 넥센 허도환 포수가 두산 윤석민을 포스아웃 시켰다. 문우람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박병호 서건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날 두산과 넥센은 각각 김선우와 나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선우는 올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국내 무대 5시즌 중 첫 해였던 2008년을 제외하고 가장 더딘 승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나이트는 올 시즌 13승 3패 평균자책점 2.28로 MVP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09년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뒤 성적보다는 성품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던 나이트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거듭난 나이트다.
김선우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에는 실패했던 나이트. 나이트의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뛰어났다. 전날(6일) 두산 선발 노경은에게 5안타 완봉패를 맛본 타선이 화력을 되찾을 것인지도 관건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