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신)동원이가 잘했지만 모두가 하나가 됐기에 이길 수 있었다. 그동안 스타크2 실력을 끌려오는데 모두들 정말 노력을 많이했다".
접전 끝에 거둔 승리였지만 선수 모두가 수훈갑이었다. 김동우 CJ 감독은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스타크래프트2를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CJ는 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PO 1차전서 김준호가 2승, 신동원이 1승을 스타크래프트2에서 거둔데 힘입어 SK텔레콤을 세트스코어 2-1(0-2 2-0 1-0)로 잡고 귀중한 포스트시즌 1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김동우 감독은 "수훈갑은 모든 선수다. 준호와 동원이가 이겼기 때문에 승리를 따낸 것이지만 전반전에 나섰던 선수들 모두가 똘똘 뭉쳐서 이번 PO를 준비했다. SK텔레콤에 비해 스타크2가 열세라는 평이 강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너나 할 것 없이 열성적으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라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강세였던 스타크래프트1서 패한 점은 아쉽지 않을 수가 없다. 2차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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