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바비 밸런타인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인연은 결국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미국 전국 일간지인 의 밥 나이팅게일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밸런타인 감독을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직전 밸런타인 감독에게 2년 계약을 약속하며 그의 영입을 주도했던 존 헨리 구단주와 래리 루키노 사장은 더 이상 밸런타인 감독을 신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루키노 사장은 나이팅게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즌 종료 후 모든 상황을 재평가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밸러타인 감독의 해고를 시사했다.

한편 나이팅게일 기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퍼렐 감독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만약 토론토 구단이 허락하지 않을 경우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키노 사장은 “얼마 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서 팀을 원점으로 돌렸다. 지금부터는 다시 팀을 재건해야 한다”며 내년에 시즌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팀이 구성될 것임을 확실히 내비쳤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현재 63승 7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