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전통의 유럽 강호들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룩셈부르크와 원정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잉글랜드 프랑스 등 전통의 강호들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반면 유로2012 준우승팀 이탈리아는 불가리아에 혼쭐이 나며 2-2로 비겨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4분 룩셈부르크의 다니엘 모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7분 호나우두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9분 터진 헬더 포스티가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차 군단' 독일은 홈에서 마리오 괴체의 선제골과 메수트 외질의 2골에 힘입어 페로제도에 3-0의 완승을 거뒀고, 네덜란드도 로빈 반 페르시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터키를 2-0으로 제압했다.
프랑크 람파드가 2골을 터뜨린 잉글랜드는 몰도바 원정길에서 5-0의 대승을 거뒀고, 프랑스는 아부 디아비의 결승골에 힘입어 핀란드 원정경기를 1-0의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벨기에는 웨일스 원정경기에서 수비수인 빈센트 콤파니와 얀 베르통언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