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PSG행은 '끌림', 돈은 첼시에서 충분히 받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8 09: 15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53) 감독이 PSG의 지휘봉을 잡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8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PSG는 나를 빵으로 유혹했다"고 농을 던지며 "여기에 온 모든 선수들처럼 나도 돈 때문이 아니라 PSG의 야심찬 계획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 돈은 이미 첼시에 있을 때 충분히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티아구 실바-에세키엘 라베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한적인 금액을 쏟아부으며 큰손을 자처했다.

여기에 마르코 베라티와 '블루칩' 반 더 비엘을 데려온 데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던 '브라질 신성' 루카스 모우라마저 내년 1월 합류를 확정지으며 왕좌에 오르려는 계획에 박차를 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를 삼고 있다"며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열쇠다"고 설명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서 1승3무로 9위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서는 디나모 키예프, 디나모 자그레브, FC포르투와 함께 A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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