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목소리 재능 기부에 나섰다.
8일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오늘을 사는 아이들-아동 호스피스’ 편 내레이터로 등장한다.
구혜선은 올해 초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다룬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에 참여해 한차례 목소리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재능 기부 일환으로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는데 이번 SBS 스페셜 출연료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오늘을 사는 아이들-아동호스피스’ 편은 말기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병원 호스피스를 다루는 가운데 국내 아동 전문 호스피스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국내에도 말기 환아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아동 전문 호스피스 시설이 생겨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며 녹음 후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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