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렌카-세레나, US오픈 결승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8 10: 48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위)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아자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위)에게 2-1(3-6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자렌카는 US오픈 결승에 처음 오르는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올해 호주오픈 여자단식서 정상에 오른 뒤로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어 열린 준결승전서는 세레나가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0위)를 2-0(6-1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아자렌카와 맞붙게 됐다.
세레나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서 아자렌카를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레나는 지난 1999년과 2002년, 200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윔블던과 런던올림픽서 잇달아 정상을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세레나는 4년 만에 US오픈 정상 등극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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